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
○ 2.5km 수변공간 등으로 차별화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존 아파트단지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공간과 편의시설 조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함께 개발한 ‘아일랜드’라는 신개념 조경방식을 적용했다. 아일랜드의 내부는 테마별로 소재나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한 개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외부는 풍성한 숲과 실개천 등 자연을 형상화한 조경요소들로 채워진다.
조경과 시설물, 색채계획 등을 차별화한 각각의 아일랜드는 독립된 커뮤니티로 고유한 특징을 지니게 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입주자들은 아파트 벽면에 적힌 동 숫자가 아니라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 보고도 집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도시공간과 인접해 조성해 인근 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1번국도,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그랜드백화점, 애경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이마트, 홈플러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 특화된 디자인과 평면설계 장점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대규모의 녹지공간과 더불어 특화된 디자인도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자랑거리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디자인한 아파트 입면은 각각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파크(Park), 워터(Water), 빌리지(Village), 시티(City), 필드(Field) 타입으로 나뉘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파크, 빌리지, 워터 타입에는 아파트 외벽 위에 디자인 외벽이 추가로 시공되는 더블스킨 공법을 적용했다. 동수원로를 따라 들어서는 19개 주동에는 물의 파동을 형상화한 시티 타입 입면디자인을 반영했다. 도로를 따라 물결치는 느낌이 들도록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입면설계가 특징이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