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서울大戰
○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 도요타 ‘코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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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터쇼에서 발표되는 코롤라는 차량 내·외부에 스포티한 디자인이 더해진 모델이다.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후 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코롤라를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바로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2600만∼3000만 원이다.
○ 닛산 3세대 ‘큐브’
개별 수입업자 등이 국내로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는 큐브가 서울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3세대 큐브는 2세대 큐브에 비해 디자인이 좀 더 둥글둥글해졌다. 비대칭의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공간구성, 다양한 용도의 수납공간, 감각적인 색상으로 남다른 감성품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기통 1.8L 엔진과 연료소비효율을 높인 무단변속기(CVT)를 넣어 경쾌한 주행감각에 연료비도 줄일 수 있다.
큐브의 가격은 미정이다. 일본에서는 1.4L, 1.6L급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장 낮은 가격이 149만8350엔(약 2073만 원)이다. 기존 2세대 큐브의 경우 국내 중고시장에서 팔린 1.6L급 가격이 2000만∼2500만 원이었다. 3세대 큐브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포드 ‘3세대 포커스’와 중형 세단 ‘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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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드는 중형 세단인 ‘퓨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는 자동·수동 6단 기어, 2.5L 4기통 엔진, 3.0L V6 엔진 두 가지로 출시된다. 2.5L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8kg·m, 3.0L 엔진은 최고출력 243마력, 최대토크 30.8kg·m이다. 퓨전의 국내 출시 가격도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라인업 가운데 막내급인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서울모터쇼를 통해 데뷔시킨다. 국내 시장에 이보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이보크는 레인지로버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스포티한 개성을 가미해 심플하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2.0L Si4 엔진을 탑재했고 최대출력 240마력을 발휘한다. 회사 측은 이보크가 “레인지로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고 가볍고 효율적인 연비를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국내에는 11월경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5000만∼6000만 원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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