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패드2 vs 신규 갤럭시탭성능 비슷…휴대성은 갤탭 한수 위4월 출시 아이패드, 시기상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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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패드2’를 4월 국내서 출시한다. 시장 선점을 노리던 삼성전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3일 ‘아이패드2’보다 더 얇고 가벼운 신규 ‘갤럭시탭’을 전격 공개했지만 ‘아이패드2’의 4월 한국 출시에 빛이 바랬다. 신규 ‘갤럭시탭’은 6월 이후에나 국내에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 아이패드2 ‘시장 선점’
KT는 ‘아이패드2’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와이파이+3세대(3G) 이동통신’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 두 종류를 출시할 계획이며 새 요금제도 함께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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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와 성능 엇비슷
‘아이패드2’의 출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애플은 국내 태블릿PC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규 ‘갤럭시탭’을 야심차게 공개한 삼성전자는 또 다시 후발주자로 힘겨운 싸움을 해야 한다.
신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2’의 특장점과 성능이 비슷하다는 점이 이런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아이패드2’의 강점은 휴대성이다. 이 제품의 두께는 8.8mm로 기존 제품(13.4mm)에 비해 4.6mm 줄었다. 무게도 600g 정도로 기존 제품(680g)에 비해 90g정도 가벼워졌다.
새 ‘갤럭시탭’ 역시 휴대성을 강화했다.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탭 8.9’의 두께는 8.6mm. 아이패드보다 0.2mm 얇다. 무게도 10.1이 595g으로 조금 더 가볍지만 큰 차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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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