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원2단, 정관장배여자바둑서 석패… 7연승서 스톱한중일 연승방식 격돌… 韓 4명 中 2명 日 1명씩 남아
‘역전의 여왕’ 문도원 2단(20·사진)의 세계대회 연승기록은 아쉽게도 7연승에서 멈췄다.
문 2단은 2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개된 제9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8차 대국에서 중국의 탕이 2단에게 백을 잡고 169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제 한국은 박지은 9단, 이하진 3단, 박지연 2단, 김미리 초단이 싸움에 나서게 된다.
탕이 2단은 월드마인드스포츠 대회 페어전 금메달 획득, 전국개인전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23일 일본의 마지막 남은 요시다 미카 8단과 대국을 치른다. 그 대국에서 승자가 24일 한국의 2장(將)과 맞선다. 누가 2장으로 나설지는 대국 당일 컨디션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윤양섭 전문기자 lailai@donga.com@@
<남은 출전자 명단>
●한국팀
김미리 초단, 박지연 2단, 이하진 3단,박지은 9단
탕이 2단, 루이나이웨이 9단
●일본팀
요시다 미카 8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