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수익에 시세차익까지 기대··· 상가!직장인-신혼부부 임대수요 풍부··· 오피스텔!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실제로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상가와 오피스텔은 주택처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매년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역세권, 주거지역, 사무실 밀집지역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어 선택의 폭도 넓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상가는 주변 유동인구와 직접 접하는 저층부(1∼3층)에 주로 위치하고, 입지와 유동인구 등 상권의 활성화에 따라 임대수익은 물론이고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부동산 침체기에 특히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피스텔은 상가와 달리 주거 또는 사무실 등 임차인의 사용목적에 따라 용도를 다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주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중층∼고층 위주로 지어지기 때문에 직장인과 신혼부부에게 두루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대기업 건설사들까지 오피스텔 공급에 앞장서는 등 당분간은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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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묵동 자이 프라자.
3.3m²당 분양가는 지상 1층 1566만∼2650만 원, 지상 2층 578만∼949만 원, 지상 3층 456만∼703만 원 선이다. 이 상가에는 최근 이마트가 개장한 데 이어 어린이 실내테마파크인 ‘디보(Dibo)’도 5월 입점할 예정이어서 최근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상가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에서 ‘북한산 힐스테이트 7차’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070채 규모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상가는 6차로 대로변에 위치한 로드숍 형태로 설계됐다. 지하철 3, 6호선 연신내역과 불광역 상권이 교차하는 지역이어서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층에는 마트, 은행, 편의점, 중개업소, 제과점, 2층에는 헤어숍, 세탁소, 병원, 학원 등이 권장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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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텔
오피스텔 중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뉴시티’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4층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5·7호선 군자역,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등이 가깝다.
현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일반상업지구에서 주상복합오피스텔 ‘엘리시아’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이고 지상 1, 2층은 상업시설, 3∼8층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 화성반도체 주요 출입구인 동문과 2012년 준공 예정인 한림대 제6성심병원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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