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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日本 대지진]교민 사망자 1명 추가 확인

입력 | 2011-03-21 03:00:00

미야기현 거주 37세 여성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교민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동일본 대지진으로 사망이 확인된 한국 교민은 2명으로 늘어났다.

외교통상부는 20일 “미야기 현 국제교류협회가 이시노마키 시에서 거주해온 전모 씨(37·여)의 시신이 이시노마키 시 종합체육관에 안치돼 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일본인과 결혼한 교민으로 알려졌다. 또 외교부는 피해가 극심했던 이와테 현의 교민 102명 중 97명이 안전한 것으로 민단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지진으로 연락이 끊겼던 일본군 강제위안부 피해자인 송신도 할머니(89)가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야기 현에서 혼자 지내던 송 할머니는 지진 발생 이후 연락이 끊겼다가 그를 찾아 나선 ‘재일 조선인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관계자들과 19일 상봉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