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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21km 떨어진 곳 평소 6600배 방사능 검출

입력 | 2011-03-16 14:52:40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16일 사고 현장에서 약 21km 떨어진 나미에마치(浪江町)에서 평소보다 약 6600배에 이르는 방사선 물질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조사 시점이 15일 오후 8시 40~50분이며 이 지역 관측기에선 차량 외부가 시간당 330~240마이크로시버트, 차량 내부가 300~195마이크로시버트로 검출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문부과학성 측은 "보통 거리가 멀어지면 방사능의 유출량이 감소하지만 바람의 영향으로 반드시 거리와 유출량의 관계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체에 대한 영향에 대해선 "언급하지 말라는 총리 관저의 지시가 있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