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과 강아지 순심이. 사진출처=안성 평강공주 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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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효리가 심야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유기동물과 행복한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효리는 정재형과 함께 15일 새벽 KBS 2FM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월요일 코너인 ‘La Vie en Rose’에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그 동안 섹시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달리 유기동물보호 운동에 대한 평소 생각을 진지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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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연한 정재형은 “이효리가 강아지를 산책 시킬 때 알아보기 창피할 정도의 의상을 입는다”며 “팬들이 알아볼까봐 (이름을 못부르고) ‘야’라고 부른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효리와 고양이 삼식이. 사진출처=이효리 팬카페 ‘효리투게더’
이번 이효리의 라디오 출연으로 그녀가 실제로 키우고 있는 유기 동물들도 눈길을 끈다.
평소 애완동물 애호가로 유기동물보호운동을 활발하게 해온 이효리는 지난해 11월 어미를 잃고 쥐잡이 끈끈이에 붙어 거의 죽어가던 고양이 '삼식이'를 구출해 직접 키웠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했다.
또, 이효리는 올 1월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만난 강아지 순심이를 입양해 일상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순심이'의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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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순심아 엄마는 널 떠나지 않을 거야. 안심해도 좋아. 사랑해 순심아”라는 글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