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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日本 대지진]극우 이시하라 도쿄지사 “日 대지진은 천벌”

입력 | 2011-03-15 03:00:00


일본의 극우정치인으로 알려진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사진)가 14일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확실한 천벌”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이시하라 도지사는 “일본인의 정체성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욕심이며 이번 지진해일(쓰나미)을 잘 이용해 이 욕심을 한 번 씻어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4선 도전을 선언한 그는 “미국의 정체성은 자유, 프랑스는 자유 박애 평등이지만 일본의 정체성은 자신만을 위한 욕심과 물욕 금전욕”이라며 “이 욕심에 묶여 정치도 포퓰리즘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한 번의 쓰나미로 씻어낼 필요가 있다. 그것(욕심)은 오랫동안 쌓인 일본인 마음의 때”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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