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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에 대형마트 요일세일 마케팅

입력 | 2011-03-11 03:00:00


물가가 치솟으면서 대형마트는 특정 시간대에 물건 값을 대폭 할인해 주는 ‘타임 세일’로, 인터넷몰은 무료로 샘플이나 시식 상품 등을 제공하는 ‘공짜 마케팅’으로 손님 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이달 3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5주간 목요일을 ‘한목(木) 잡는 날’로 정해 한우, 생물 생선, 잡곡 등 특정 상품군의 전 품목을 하루 종일 반값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에 평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요일별로 특정 상품을 선정해 20∼40% 싸게 파는 ‘굿모닝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는 이달 8일부터 월∼목요일에 오후 3시 반부터 하루 50여 개 상품을 선정해 50∼9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월·화요일에는 농산물과 즉석조리식품을, 수·목요일에는 축산물과 수산물을 ‘타임 세일’ 상품으로 판매한다.

온라인몰은 ‘공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부터 셋째 주 수요일을 ‘겟프리데이’로 정해 인기 상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옥션은 올해 1월부터 매달 햅쌀, 고등어 등 시식 메뉴를 무료로 받고 맛에 대해 평가하는 ‘옥션 시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