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남성 직장인들 10명 중7명은 여성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남성 직장인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1.4%가 '화이트데이에 여성에게 선물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선물의 예상 구매비용은 평균 12만 9000원으로 집계돼 이들이 지난달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여성들로부터 받았던 선물의 평균 가격 3만 6000원을 훨씬 웃돌았다.
이 밖에도 '가방 등 잡화'(9.5%), '식사 대접'(9.5%), '꽃다발'(4.8%), '의류'(4.8%), '향수'(4.8%) '공연 티켓'(3.6%)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선물을 하는 이유로는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선물에 대한 보답'이라고 답한 남성이 58.3%로 가장 많았고 '좋아하는 이성에게 호감 표현'(21.7%), '분위기에 휩쓸려서'(10.0%) '동료 및 상사에게 친근감 표시'(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화이트데이 선물에 대한 부담을 느끼느냐는 물음에 '매우 부담스럽다' (33.3%), '다소 부담스럽다'(29.8%) 등의 응답이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9.5%),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9.5%)는 답변보다 많았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