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 경험부족…불펜 강화로 마운드 안전운행
“5선발 체제로 간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넥센 김시진 감독은 4일 6선발체제 논의에 대해 선을 분명히 그었다. 6일 귀국을 앞두고, 선발운영에 대한 고민을 종결지은 것이다.
넥센은 용병투수 브랜든 나이트와 김성현, 김성태, 금민철, 김영민 등 선발자원이 풍부하다. 정회찬과 김수경, 황두성 등도 선발후보다. KIA와 삼성, 롯데 등에 이어 넥센에서도 ‘6선발체제 고려설’이 나온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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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시진 감독은 2월 중순, “6명이 모두 잘 해서 7이닝 이상을 막아준다면 6인 로테이션이 낫지만, 이상적인 형태는 5인 로테이션이다. 특히 우리 팀은 아직 중간을 두껍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넥센은 불펜운영에 무리수를 두지 않는 밑그림을 택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