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솔게임기업체 빅3 무한도전소니3세대 이동통신 최초 적용게임 특화 PS폰 내달 출시MS노키아와 제휴…시장 공략‘윈도폰7’ 업그레이드 호재닌텐도휴대용 게임기로만 승부닌텐도3DS로 틈새 노려
소니와 MS, 닌텐도가 휴대용 게임 부문의 전략변화를 꾀했다. 소니는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공개했으며 MS는 자체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 유통에 나섰다. 닌텐도는 3D 기능으로 승부를 걸었다. 소니에릭슨의 ‘PS폰’과 MS의 윈도폰7이 탑재된 LG전자 ‘옵티머스7’, 안경없이 3D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닌텐도3DS’.
광고 로드중
가정용 게임기(콘솔) 경쟁 업체인 소니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새 활로 모색에 나섰다. 소니가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을 공개한 가운데 콘솔게임기 부문에서 영역다툼을 벌이던 라이벌 기업들이 스마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각기 다른 전략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 성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개방 전략 택한 소니 ‘PS폰 출시’
스마트폰 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소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휴대용 게임기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의 후속모델인 NGP(가칭)를 공개하고 콘텐츠를 타 플랫폼에 개방키로 했다.
광고 로드중
● MS, ‘윈도폰7’ 업그레이드
MS는 주력 사업인 OS를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MS는 모바일 OS인 ‘윈도폰7’에 게임 기능을 적용했다. ‘윈도폰7’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콘솔게임기 ‘X박스360’의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네트워크 ‘X박스 라이브’를 실행하면 유명 게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이 서비스는 ‘윈도폰7’의 점유율이 높지 않아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MS가 전 세계 휴대폰 제조1위 업체인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X박스360’은 물론 동작인식 컨트롤러 ‘키넥트’와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윈도폰7’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닌텐도, 3D 기술 탑재로 차별화
광고 로드중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