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경영’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 선도
공기업이나 공단이 부패에 취약하다는 오명과는 달리 근로복지공단은 반부패 청렴 분야에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윤리경영’이 자리잡는 데는 다양한 부패 통제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외부전문가, 이해관계자, 내부직원들이 참여하는 반부패 인프라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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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다양한 활동에 힘입어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1월 발표한 ‘2010년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감사원의 평가에서도 ‘자체 감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였다.
○ 취약계층의 버팀목으로
산재보험은 근로자의 업무가 원인이 되어 다치거나 사망했을 경우 치료와 치료 기간의 소득을 보장해 주고 그 가족의 생활보호를 위한 국가적 사회보험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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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공단은 산재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산재근로자를 위하여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비롯해 산재근로자의 미성년 자녀를 위한 학습보조비를 지원 사업 ‘희망등대사업’, 산재근로자 자녀들 중 학습장학생을 선발하는 ‘산재장학생 청소년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사회연대은행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5억 원의 기부금을 유치해 산재근로자 장학생 대학학자금 지원, 저소득층 산재장학생 학습보조비 지원 및 멘토 활동을 하고 있다.
공단은 “산재 피해 근로자의 어린 자녀들이 사회적 무관심과 부모의 예기치 못한 재해로 아픔을 겪지 않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단이 최대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