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리영역 대비 어떻게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에 큰 변화가 생긴다. 예비 고3은 수리 ‘가’형과 ‘나’형 각각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동아일보DB
○수리 ‘가’형, 과목별 균형 잡힌 학습이 중요
먼저 수리 ‘가’형과 ‘나’형의 변화를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리 ‘가’형의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수리 ‘가’형에서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내용의 추가다. 수학Ⅰ에선 ‘행렬과 그래프’ 단원의 내용이 심화됐으며 적분과 통계 과목에선 적분의 새로운 개념이 등장한다. 또 기하와 벡터 과목에선 ‘일차변환’ 단원이 추가됐다.
분명 공부해야 할 분량이 많아진 것은 사실. 하지만 새롭게 추가된 단원은 어려운 개념이 다수 등장하므로 과목별 융합문제나 응용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따라서 기초개념을 확실히 익히는 데 주력한 뒤 교과서나 문제집을 활용해 문제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또 과목별 출제 문항수가 거의 비슷하므로 과목 간 비슷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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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리 ‘나’형은 ‘가’형에 비해 크게 바뀌었다. 인문계열 학생 대부분이 어렵게 느끼던 수학Ⅰ의 ‘수와 순열조합’ 단원이 1학년 과정에 포함되면서 수능에는 직접 출제되지 않는다. 또 새롭게 추가된 미적분과 통계기본 과목은 고난도 문제나 응용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즉, 공부해야 할 분량은 늘었지만 학습의 난도가 크게 높아지지는 않은 셈. 미분과 적분이 포함됐다는 사실에 지레 겁을 먹고 수리영역 공부를 미리 포기해선 안 된다.
미분과 적분을 공략하기 위해선 기본개념과 정의를 정확히 익혀야 한다. 수능에서 응용문제보다 개념과 정의를 활용해 풀 수 있는 기본문제가 대거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2005학년도 이전 수능 기출문제를 살펴보면서 미적분과 관련된 기본문제는 반드시 풀어본다.
그래프를 이용한 시각적인 풀이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써놓고 주어진 조건을 대입하기에 앞서 그래프를 그린다. 이를 토대로 문제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활용 가능한 개념 및 공식을 적용하는 습관을 기른다.
○수리영역의 또 다른 변수 ‘표준점수’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비단 출제범위와 대비법만이 아니다. 바로 ‘수리영역의 변화가 표준점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 적지 않은 대학이 원점수보단 표준점수를 평가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표준점수란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점수. 즉, 영역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적용해 구한 ‘상대평가 점수’다. 일반적으로 평균 점수보다 내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 평균이 다른 과목에 비해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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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근하 강남청솔학원 수리영역 강사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