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 결혼이주여성 3명위촉외국인 범죄예방+해결 도우미로
충북 음성경찰서가 21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정착지원과 범죄예방 등을 위해 3명의 외국인을 ‘프렌즈폴’로 위촉했다. 음성경찰서 제공
이날 프렌즈폴로 위촉된 결혼 10년차의 루와 씨(스리랑카)와 에카 씨(인도네시아), 그리고 결혼 6년차인 김지라팟 씨(태국)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들을 지원하고 경찰과 연계해 사건 사고는 물론 문화적 충돌 등의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용근 서장은 “루와 씨 등은 한국말에 능통하고 한국문화에도 익숙해 외국인 근로자 및 이주 결혼 여성들과 한국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는 최적의 인물들”이라며 “앞으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범죄예방 교실 등에 전문보조 통역강사로 나서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련 범죄 발생 시 경찰과 연계해 범죄 해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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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