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15만 그루 위험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광주 전남 지역의 난대성 가로수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가로수 104만여 그루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여 이 중 난대성 수종 15만 그루 가운데 일부가 한파 피해를 보았다고 20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목포시 옥암지구와 순천시 서면의 가시나무 가로수와 담양군 가시나무 가로수 상당수가 잎이 누렇게 변하는 등 한파로 손상을 입었다. 이들 중 일부는 고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