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중등 전보인사… “해당 교원에 불이익”
서울 초중고교에서 인사 청탁을 한 교사의 명단이 교육감에게 모두 넘어가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중등교사 4816명의 전보인사를 하면서 청탁을 배제하는 등 엄격성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사 과정에서 실무진에 청탁 관련 ‘쪽지’ 100여 통이 전달됐다. 특정 교원을 지망 1순위 학교로 보내 달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시교육청은 청탁한 교사와 이를 전달한 내외부 인사의 명단을 교육감에게 보고하고, 정도가 심했을 경우 지망한 곳이 아닌 다른 학교로 보냈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중등교사 전보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