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왼쪽)가 새로 영입한 체력전담 코치 리처드 니지엘스키(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해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코치, 캐디 등을 바꾼 신지애는 새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제공 신지애
지난해까지 호주에서 겨울훈련을 하던 신지애는 지난해 말 새로 집을 구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스프링스에 캠프를 차렸다. 스윙 코치와 캐디를 새로 영입했고 장비도 일부 교체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저타수상 등을 놓치며 무관에 그쳤다. 연말에 트로피 한 번 만지지 못한 것은 프로 입문 후 처음이었다. 그래서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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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코치는 청야니(대만)를 가르쳤던 글렌 도어티(호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캐디는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희원의 가방을 멘 숀 클루스(호주)와 계약했다. 동양인 선수의 정서와 체형을 잘 이해하고 있어 적응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체력과 식이요법을 전담할 코치도 새로 뽑았다.
장기였던 페어웨이 우드를 보강하기 위해 새 클럽을 장만했다. 라식수술로 시력을 되찾은 신지애는 28일 호주로 떠나 다음 달 3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올 시즌 1차 목표는 세계 랭킹 1위를 지키는 겁니다.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