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가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전세가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전세가율은 50.9%로 전세금이 매매가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율인 41.7%보다 9.2%포인트 높다. 이어 △관악구 48.9% △중랑구 48.7% △동대문구와 성북구 48.4% △중구와 구로구 48.1% △종로구 47.9% △금천구와 동작구 47.4% 등의 순이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보다 전세금 상승폭이 크다는 뜻으로 주택 매입수요에 비해 전세수요가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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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평택시의 전세가율이 56.5%로 가장 높았고 △오산시 52.7% △ 수원시 52.6% △안성시 52.4% △이천시 52.0% 등 전체 25개 시 가운데 10개 시가 50% 이상이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