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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광주교도소 이전 2014년으로 늦춰질 듯

입력 | 2011-01-21 03:00:00


광주교도소 이전 시기가 당초 예정됐던 2013년에서 2104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20일 “이전 예정지 토지 매입이 늦어져 2014년 6월경으로 연기된 사실을 최근 법무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주요 격전지(5·18사적지 제22호)로 꼽히는 현 광주교도소 용지(10만8423m²·약 3만3000평)에 ‘민주 인권 평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시는 현 각화동 교도소 터를 정부로부터 무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교도소가 삼각동으로 이전하면 교도소 터 소유권이 법무부에서 기획재정부로 넘어가게 된다”며 “기획재정부로부터 교도소 터를 무상 대여 받으면 민주 인권 평화센터를 건립하는 데 재정적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