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
수성구는 관광사업 목표부터 세웠다. 올해 작년보다 50% 늘어난 4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관광도시 도약’이라는 구호도 만들었다. 세부적인 사업들도 하나씩 추진한다. 우선 수성못(사진) 생태복원 사업을 완료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2012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친환경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영남제일관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새 볼거리로 단장한다. 의료관광 사업도 진행한다. 구청, 병원, 여행사 등이 참여하는 ‘의료관광 개최단’을 구성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친절 교육 및 외국어 방문 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맞춰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예술동호인 8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회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