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50명 신규채용… “전 부문 1위 목표”
CJ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와 채용으로 공격 경영에 나선다.
CJ그룹은 올해 모두 2조891억 원을 투자하고 신입사원 900명을 포함해 모두 4650명을 채용하기로 하는 내용의 경영계획을 19일 밝혔다. 투자 및 채용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58%와 51%가량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투자액 1조3205억 원에 3073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그룹 전 사업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세계화)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그룹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이런 투자 및 고용 확대를 통해 매출 20조 원을 돌파할 계획이다. 지난해 총매출은 약 17조 원이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