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빈방문 길에 오른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시간 18일 저녁 백악관에서 열린 비공식 만찬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3박 4일의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오후 4시경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통해 도착한 후 주석은 저녁 6시 반 경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초청한 비공식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주석의 만남은 양국 관계 정상화 이후 40년 만의 역사적 만남으로, 중국 최고지도자의 국빈자격 방미는 1997년 장쩌민 국가주석 이후 14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