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인생 모든 것 배웠는데…”
김 전 의원은 ‘정동기를 위한 변명’이란 제목의 글에서 “나는 인생의 모든 것을 한없이 단정하고 성실한 정동기로부터 배웠다”며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한다는 ‘검사의 도’를 가르치려 내가 쓴 공소장의 한 마디 한 구절을 바로잡았다. 그래서 나는 내가 쓰는 국어를 정동기 검사로부터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대검 차장 출신으로서 (서울) 서초동에 개인사무실을 차리고 영업에 나섰다면 큰돈을 모았을 법한 그가 선택한 것은 월급쟁이 법무법인행이었다”며 “그로서는 가장 깨끗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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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