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앞두고 결말에 관심 쏠려
현빈, 하지원 주연의 SBS TV 주말극 '시크릿 가든'이 9일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10일 시청률 조사업체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시크릿 가든'은 전날 방송된 18회에서 전국 시청률 30.6%, 서울과 수도권에서 각각 30.3%와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로,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가 24.9%로 그 뒤를 이었다.
종영을 2회 앞둔 '시크릿 가든'은 자동차 스턴트에 나섰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길라임(하지원 분)을 위해 김주원(현빈)이 둘의 영혼을 바꿔치기해 대신 희생하는 선택을 하지만 이내 길라임 아버지의 '마술'로 두 사람의 영혼이 원상 복귀되는 내용을 그렸다.
그러나 다시 자신의 몸을 찾아온 김주원의 영혼은 13년 전 엘리베이터 사고가 난 21살 이후의 기억을 상실한 상태로, 목숨까지 버릴 정도로 사랑한 길라임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드라마는 기억을 잃은 김주원과 길라임이 처음부터 다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막힌 러브스토리를 흥미롭게 그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드라마의 시청률은 MBC '욕망의 불꽃' 14.3%, SBS '웃어요 엄마' 14.1%, MBC '글로리아' 12.3%, KBS '근초고왕' 11.5%로 집계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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