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한 대잠수함 훈련을 작년보다 2배 이상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7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올해 (한미)연합훈련을 작년보다 많이 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잠수함 훈련은 종전보다 2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잠수함(정) 침투에 대비한 훈련을 동.서.남해에서 강도 높게 실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연합대잠훈련에는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전단과 원자력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한 해군 209급 및 214급 잠수함, 한국형 구축함 등이 참가해 수중탐색, 자유공방전 등으로 진행된다.
해군 관계자는 "총장의 발언은 전반적으로 잠수함훈련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한국군 단독 대잠훈련은 우리의 의지로 늘릴 수 있지만, 연합 훈련은 미 측과 협의가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사격훈련도 표적을 맞추는 정형화된 형태에서 벗어나 북한의 고속정이나 어뢰정이 갑자기 공격하는 등 실전적인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동일하게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북해역사령부 창설과 관련 "작전구역을 어디까지로 보냐에 따라 임무가 달라질 수 있다"며 "작전구역을 서북도서로 국한하거나 2함대가 관할하는 지역까지 포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작전구역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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