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왕십리 뉴타운 ‘데뷔 무대’4월 9호선 라인으로 눈 돌려라
이영진 닥터아파트 이사는 “왕십리뉴타운이 올해 첫 분양이 예정돼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며 “황금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 인근 분양단지와 금호동 일대 재개발 단지도 유망 단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닥터아파트와 함께 이 중 유망단지를 선별해봤다.
○ 강남·도심권, 재건축·재개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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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서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683채 중 82∼251m² 372채를 10월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이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방배초, 서문여고 등이 모인 학군이 형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794채 중 69∼115m² 32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5호선 오금역, 8호선 송파역이 가깝고 2016년 9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수혜도 예상된다.
도심권에서는 지난해부터 분양이 지연됐던 왕십리뉴타운 구역들이 줄줄이 분양할 예정이다.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으며 1148채 중 80∼195m² 510채를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6월에는 2구역과 같은 컨소시엄이 짓는 1구역이 분양할 예정으로 1702채 중 83∼179m² 600채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3구역에서 2101채를 지을 예정이며 이 중 79∼231m² 836채를 올해 하반기 일반분양한다.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서도 △14구역 대우건설 △18구역 GS건설 △19구역 삼성물산 등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상반기에 분양한다. 금호동 일대는 일부 가구에서 중랑천과 한강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이 가깝다. 하지만 각 구역의 일반분양 가구 수가 50채 이하로 적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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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강북권 분양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교통 환경이 개선된 강서구 일대에도 분양 물량이 있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서 791채 중 710채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이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홈플러스 가양점이 단지 바로 옆에 있다. 쌍용건설도 강서구 염창동에서 연립주택을 재건축해 146채 중 84∼147m² 47채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화곡동에서 화곡3주구(住區)를 재건축해 2603채 중 715채를 5월 일반분양한다. 화곡2주구 재건축단지인 우장산아이파크e편한세상과 맞닿아 있어 새로운 주거 대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시설 공유가 바로 가능하며 우장산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강북권에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답십리16구역을 재개발해 2490채 중 82∼172m² 674채를 7월 분양한다. 또 삼성물산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채 중 83∼146m² 585채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농·답십리뉴타운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까우며 청량리민자역사 내 편의시설과 롯데백화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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