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및 자연대학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낸 대표적 물리학자다. 윤 명예교수는 경기고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KAIST 재료공학과 교수·석좌교수,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천안함 침몰사건 민군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을 맡아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소행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