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숙련기술장려법은 처우 개선이 골자”
유 이사장은 “한국은 1960년대부터 기능장려사업을 추진해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는 우수 기능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공급해왔다”며 “하지만 1990년대부터 서비스업이 발전하고, 기능 관련 종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지면서 기능인이 설 자리가 점차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에서 우수 기능인에 대한 지원 및 처우 개선은 당연한 것”이라며 “숙련기술자가 직장에서 능력에 따른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이 임금체계와 인사제도를 변경할 경우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처우가 개선되면 기능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뀐다는 점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상금을 올림픽 입상자 수준으로 인상했다”며 “그동안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 숙련기술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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