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 2.2 버전(프로요) 기반이며 기존 MP3 플레이어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 제품과는 달리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촬영한 이미지나 동영상도 올릴 수 있다.
일반 휴대전화와 같은 통화기능은 없지만 와이파이 기능 덕분에 내장된 통화용 마이크로 무선인터넷 전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면 카메라와 이미 설치돼 있는 영상통화 솔루션인 ‘킥(QiK)’을 이용해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MP3 플레이어로서의 기능도 떨어지지 않는다.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 기술인 ‘SoundAlive’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돼 있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추얼 5.1 채널 서라운드 음향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음질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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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30만∼40만 원대로 예상되며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쇼인 ‘CES 2011’에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