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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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가 ‘아저씨 파워’를 과시하며 KBS 연예대상을 받았다.
이경규가 연예대상을 받은 것은 2005년 MBC 연예대상 수상 이후 5년 만. KBS에서는 데뷔 이후 처음이다.
이경규는 25일 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신동엽 등을 제치고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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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이경규는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팀 자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치 있는 상을 받았다”며 “쟁쟁한 후배들과 경쟁해서 상을 받게 되어 더 기쁘다. 눈 내린 길을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내딛으면서 후배들을 길러내겠다. 무소의 뿔처럼 달려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