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몰’ 23일 개장

코엑스몰 1.3배규모 쇼핑단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코엑스몰보다 1.3배 큰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문을 연다. ㈜메타폴리스는 이 회사가 개발해 운영하는 ‘메타폴리스몰’(사진)을 23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폴리스는 LH공사와 포스코건설, 신동아건설, 팬퍼시픽, 신한은행 등이 참여해 화성 동탄신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회사다.

메타폴리스몰은 상업시설이 총면적 14만6000여 m2인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메타폴리스는 이 복합쇼핑몰의 규모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의 1.3배라고 밝혔다. 총공사비 3500억 원이 들어갔으며 지하 2층, 지하 4층 규모다. 이 쇼핑몰에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엔터식스 쇼핑몰 등 쇼핑시설과 실내아이스링크, CGV영화관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다. 레스토랑 시설도 문을 열 예정이다.

메타폴리스 측은 “글로벌 자기상표부착방식(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자라를 비롯해 잇미샤, 플라스틱 아일랜드 등 120여 개 패션브랜드가 엔터식스에 문을 열 계획”이라며 “인기 캐릭터인 뽀로로를 주제로 한 키즈파크 ‘뽀로로타운’도 들어선다”고 밝혔다. 1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음악분수도 이 쇼핑몰의 볼거리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