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 94명으로 오케스트라
문화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이 부산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악기 연주 수업을 받고 있다. 이들은 15일 오후 이곳에서 ‘우리가 만드는 오케스트라’ 음악회를 연다. 사진 제공 부산문화재단
이 오케스트라는 올해 10월 평소 피아노, 바이올린 등 클래식 음악교육 활동이 힘든 저소득가정 아동과 청소년 94명으로 출범했다.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문 리버’ ‘마법의 성’ ‘리듬 오브 더 레인’ ‘헝가리 무곡 5번’을 연주한다. 또 ‘작은 행복 그리기’ ‘먼저 사과할 수 있어요’ ‘바람개비 언덕’ ‘오! 샹젤리제’를 합창한다. 공연은 부산문화재단 ‘소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지원사업’으로 시작돼 인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정성철)와 을숙도문화회관(관장 김규동)이 힘을 모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