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잇단 발병에 당국 "우려 상황 아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신종플루가 광주, 전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당국이 `대유행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시민들 사이에 과연 안심해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장성군 등에 따르면 광주에서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초등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장성에서도 교사와 초등학생이 간이검사 결과양성반응을 보여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황룡면 월평초교에서 33명의 학생이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그 중 6학년 진모(13)군이 간이 검사에서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고 13일에는 담임교사 양모(52)씨도 고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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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일 광주에서는 동구 운림동 양모(11)양이 집에서 복통과 고열 증상을 보이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후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0일에도 초등학생 2명이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지난 10일엔 광주 북구청의 민원부서 직원 2명도 병원 간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문의들은 이처럼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 기세를 보이는 것은 이달 들어 급격히기온이 떨어지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지난해 유행 시에 강조됐던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올해 신종플루 유행은 작년의 10분의 1 규모로 대유행이 재연될 가능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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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다수의 감기 환자 중 한두 명이 양성 반응을 보일 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며 계절 인플루엔자일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광주 모 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플루는 복지부에서 신종플루 대신 일반 인플루엔자로 취급하라고 지침이 내려왔을 정도로 유행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개인위생 관리 등을 철저히 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 보건당국은 지난 10월부터 일선 보건소에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더라도 검역, 강제격리, 확진 검사는 필요 없다고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단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선 역학조사를 하되 휴교는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광주 모 대학 병원을 찾은 김모(55)씨는 "고열 증세가 있어 신종플루를 의심하고 왔는데 일반 독감과 같다는 말에 일단 안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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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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