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북한 국가대표 공격수 정대세(26.Vfl보훔)가 시즌 8호골과 함께 첫 도움까지 올리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정대세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 루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16라운드 오스나브뤼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1로 뒤지던 후반 23분 날카로운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만든 데 이어 후반 27분에는 역전골을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달 27일 SC파더보른과 1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7번째 골을 쏘아 올리고 2경기 만에 시즌 8호골을 기록한 정대세는 이날 독일 무대 데뷔 첫 도움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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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하위권에 처져 있던 보훔은 최근 정대세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리며 8승1무7패로 중위권에 안착, 선두권 도약을 눈앞에 뒀다.
정대세는 지난달 초 무릎 연골을 다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올 시즌 팀 성적이 나쁜 점을 고려해 수술을 미루고 출전을 강행하는 부상 투혼을 보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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