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와 반반 버들잎
이성실 글·김은정 그림
52쪽·1만1000원·애플트리태일즈
‘옛날에 연이라는 아이가 살았어. 연이 새엄마는 마음씨가 고약해서….’ 추운 겨울 상추를 뜯어오라는 새엄마의 독촉에 정처 없이 길을 나선 소녀 연이 이야기. 새엄마의 핍박에도 묵묵히 버티는 연이는 신비한 세계에 사는 도령을 만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콩쥐팥쥐와 닮은 우리 옛이야기를 구전 동화 형식으로 서술했다.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도란도란 설명해가며 읽어주기에 적합하다. 책 뒤엔 영어로도 동화가 적혀 있고 고추장 굿 거문고 등 민족문화를 소개하는 키워드를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