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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시트릭스와 클라우드 컴퓨팅 제휴

입력 | 2010-12-09 03:00:00

넥스알社 인수 MOU 체결도




KT는 8일 클라우드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부문을 강화해 기업고객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솔루션 기업인 시트릭스(Citrix)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제휴하고 넥스알(NexR)사를 인수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서버 컴퓨터에 정보를 저장해둔 뒤 인터넷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KT와 제휴한 시트릭스는 오픈 소스 기반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다. KT는 이번 제휴를 통해 내년 1분기 아이패드와 PC용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KT는 기업 대상의 협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을 위해 MS와 최근 ‘오피스365’ 서비스 파트너(신디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할 예정인 오피스365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일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 수, 사용기간을 월 단위로 구매하는 방식이다. KT는 대용량 분산저장 및 처리기술 원천 확보를 위해 넥스알 인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