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대사 등 24명 오늘부터 애장품 자선 경매
고 앙드레 김이 만든 패션쇼 사회자용 양복, 탤런트 장근석의 셔츠, 정은아 아나운서의 잉크와 펜 세트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자선 경매에 나온 물건이라는 점이다.
서울시와 SK커뮤니케이션즈는 희망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이들을 포함한 서울시 홍보대사 14명과 서울을 사랑하는 유명인 10명이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한 뒤 희망플러스통장 후원금으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첼리스트 정명화 씨는 1960년대 초 미국 유학시절 사용한 악보를 내놓았다. 아나운서 김병찬 씨는 고 앙드레김이 패션쇼 사회자용으로 만든 양복을 기증했다. 영화배우 유지태 씨가 선글라스와 MP3플레이어를, 김수로 씨는 향수 등을 기증했다.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서울시를 사랑한다는 아이돌그룹 카라는 양털 부츠를 내놓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모자와 책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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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