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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군복무 연장 검토해선 안돼”

입력 | 2010-12-07 11:14:04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 대통령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병사의 복무기간을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데 대해 "불필요하게 군 복무연장을 검토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군대 갈 적령기의 고교생들과 부모 심정을 위해서라도 4대강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현대전에 대비, 국방비를 제대로 증액하고 군비를 강화해 IT 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어제 두 차례에 걸쳐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와 회동했고 전화로도 논의했다"며 "한나라당은 내주까지 합의처리를 한다고 하면 (야당의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응한다고 하지만, 이를 위해선 한나라당이 수자원공사의 4대강 예산 3조8000억원을 먼저 국회로 갖고 오는 게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대화를 해 임시국회를 소집, 이번주까지 계수조정소위, 내주 예결특위를 하고 본회의에서 (예산을)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