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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 실패에 분풀이? “FIFA 회장 방 빼!”

입력 | 2010-12-06 00:14:38


"특급호텔 무료 제공 약속은 취소."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2018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투표에서 런던이 득표 꼴찌로 가장 먼저 탈락한 데 분개해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중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제공키로 했던 호텔 무료 숙박 제안을 철회했다고 영국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존슨 시장은 블래터 회장과 회장단에 런던 도심 하이드 파크가 내려다보이고 하루 숙박비가 1000파운드(180만 원)에 이르는 도체스터 특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올림픽 기간 중 무료로 쓰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체스터 호텔은 블래터 회장이 특히 애호하는 호텔로 전해졌다.

그러나 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집행위원 투표에서 잉글랜드는 1차 투표에서 예상과 달리 22표 중 2표만을 얻어 가장 먼저 탈락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와 윌리엄 왕자, 존슨 시장,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 등을 동원해 1966년 이후 반세기 만에 월드컵 유치 총력전에 나섰지만 체면을 크게 구기자 존슨 시장이 블래터 회장에게 분풀이를 한 셈이다.

영국의 초반 탈락은 최근 한 달 넘게 FIFA 집행위원 비리를 집중적으로 파헤쳤던 영국 언론에 블래터 회장과 집행위원들이 등을 돌린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파리=이종훈특파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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