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11급… 중국인도 힘들어
화제의 인물은 중국 랴오닝(遼寧) 성 선양한국국제학교 중학교 과정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아현 양(15·사진). 그는 올해 10월 현지에서 치러진 HSK에 응시했으며 최근 11급 성적표를 받았다. 황 양은 “다양한 중국 책과 중국 시사 잡지를 많이 본 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황 양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중국에 왔으며 중국 학교를 다니기도 했다. HSK는 제1언어가 중국어가 아닌 외국인 또는 중국 내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활용 능력시험이다. 중국 내에서는 1∼6급으로 나뉜 신HSK(중국 국가한어판공실 주최)와 1∼11급의 기존 HSK(중국 국가한어수평고시위원회 주최)로 이원화돼 있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