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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암살’ 발언한 스타 강사 수사 착수

입력 | 2010-12-03 09:44:59


경찰관 지망생들에게 형법 강의를 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암살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사 김 모 씨(43)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과는 3일 서울 종로와 강남 등지의 경찰관 공채시험학원에서 형법을 강의하는 김 씨가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통해 이 대통령을 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실이 일부 확인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강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쥐XX', '오사카 리'라고 지칭하면서 "암살해야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인 것은 이 대통령이고, 임기 끝나면 죄수복 입은 모습을 무조건 보겠다"고 말하는 등 원색적인 용어를 써가며 이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건과 황장엽 암살 간첩단 사건을 이 대통령이 조작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인터넷 사이트의 동영상 강의 접속이 차단된 상태"라며 "압수수색 등을 통해 강의 내용을 확보한 뒤 정보통신망법이나 전기통신기본법에 저촉되는지 확인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pj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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