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나란히 16.400점…中 펑저 따돌려韓 최연소 18세 금…조현주는 마루서 銅
남자기계체조대표팀의 막내 양학선(18·광주체고·사진)이 ‘형보다 나은 아우’로 태극기를 휘날렸다.
양학선은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똑같이 16.400점을 받아 2위 펑저(중국·15.8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광도 안았다. 북한체조가 나이 조작으로 국제체조연맹(FIG)으로부터 2년간 국제대회 출전정지 처분을 받음에 따라 이 종목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던 리세광(25)의 출전이 불발된 덕에 양학선이 쉽게 금메달을 따냈다.
광고 로드중
한편, 조현주(18·학성여고)는 이날 여자 마루운동 개인전에서 13.450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