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도전 동부 잡아
한국인삼공사는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정현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정현은 팀 동료 박찬희에 이어 올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한국인삼공사에 입단했다. 외곽슛이 좋은 이정현은 광주고 시절 한 경기 50점 이상을 퍼붓기도 했던 득점력이 뛰어난 포워드. 데이비드 사이먼은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믿음직한 플레이로 힘을 보탰다.
3연패 후 3연승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던 동부는 리바운드에서 34-26의 우위를 보이고도 외곽슛 난조와 잦은 턴오버에 발목이 잡혀 연승 행진을 멈췄다. 동부는 16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만 넣었고, 턴오버는 상대보다 7개가 더 많은 17개를 범했다. 동부는 5승 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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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