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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위크엔터]‘뮤지컬 데뷔’ SS501 김형준

입력 | 2010-11-05 17:00:00




(신광영 앵커) 꽃미남 그룹 SS501의 김형준이 뮤지컬 나들이에 나섭니다.

(김정안 앵커)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카페인'에서 1인 2역을 맡은 김형준 씨를 스포츠 동아 양형모 차장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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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안녕하세요. 실제로 뵈니까 진짜 꽃미남이시네요.

(김형준) 그럼요.

(기자) 최근 일본에도 다녀오시고, 대만에서 단독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정말 바쁜 일정 보내고 계신데, 요즘 근황이 어떠신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김 형준) 우선 말씀해주신 대로, 팬 미팅 다녀오고, 해외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많이 인터뷰도 하고 방송도 하고 다녀왔어요. 그리고 요즘 제일 중요한 뮤지컬 준비를 하고 있어요. 뮤지컬 '카페인'이라는 작품에서 처음하는 뮤지컬이라서 배울 게 많아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어요.

(기자) 연습 많이 하고 계시죠?

(김형준) 엄청 많이 하고 있죠.

(기자) 이 '카페인'이라는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 그리고 맡으신 배역이 어떤지 설명 좀 해주세요.

(김 형준) 우선 저는 2인극이고요. 여자 주인공은 '바리스타' 역할이에요.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그런 여자 바리스타 역할이고요. 그리고 저는 1인 2역이예요. 까칠한 소믈리에, 바람둥이라고 해야 되나? 까칠하고 바람기 있는 소믈리에 역할이 제 첫 번째 역할이고요. 또 다른 역할은 좀 젠틀하고 여자에게 배려를 잘하는 깔끔한 매너 남 역할을 맡았어요. 한 극에서 1인 2역을 하게 되서 부담도 많이 되지만 역시 저랑 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어요.

(기자) 어느 쪽이 더 닮으신 것 같으세요?

(김형준) 젠틀한 건 많이. 아, 아니에요. 좀 장난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이 많이 있어요. 소믈리에에서, 전 개인적으로는 소믈리에 역할에 가깝지 않나.

(기자) 이번에 뮤지컬이 처음이죠? 처음 뮤지컬을 하게 됐는지 또 궁금합니다.

(김 형준) 우선은 제가 요즘 연기에 관한 관심이 예전부터 있었어요. 연기를 하기 전에 드라마나 영화, 물론 사실 오디션으로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 전에 제가 부족했던 자신감이나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 연기도 경험해보고 제가 잘하는 음악이나 춤이 같이 결합되어 있는 것이 뮤지컬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뮤지컬을 해서 제일 많이 배울 수 있는 그런 점이 일단 연기와 음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둘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연기를 하기 위해서 뮤지컬을 꼭 한번 경험해보고 제가 발전을 하기 위한 것이 뮤지컬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자) 배우들과 처음 뮤지컬을 연습하시는데, 연습실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 형준) 일단 사실 주인공이 두 명이잖아요. 저랑 여자 주인공, 두 명이라서 솔직히 눈치 보이거나. 사실은 전 처음 걱정했던 게 원래 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에 가면 그 분야에 계신 분들은 약간 좀 우려도 하시고 '김형준 왔어? 가수했던 친군데 잘할 수 있겠어' 라는 우려 섞인 눈으로 보실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제가 친화력이 강해서 모르겠지만 '폭풍친화력'이라고 하죠. 그것 때문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너무 잘 지내고 연출 분들도 잘 신경써주시고 형 동생, 누나동생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분위기 너무 화기애애해요. 폭발적이에요.

(기자) 분위기가 좋으니, 좋은 작품이 나오겠네요.

(김형준) 네, 그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기자) 그런데 요즘 SS501이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하고 있죠. 앞으로 SS501 활동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김 형준) 우선 개인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개인 활동을 위주로 할 것 같고요.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기회라기보다는 또 만들어야겠죠. 저희 다섯 명이 또 얘기를 해서 음반은 계속 낼 생각이 있어요. 음반활동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이제 이런 계획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일단은 제 앞에 놓여 있는 이런 현실 앞에서는 개인적인 활동이 중요한 거니까 개인적인 역량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싶어요.

(기자) 그룹 활동뿐 아니라 솔로 활동에서도 많은 활약하시고 뜨거운 사랑 받고 계신데, 이번에 처음 도전하시는 뮤지컬 '카페인'에서도 또 다른 모습으로 많은 사랑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김형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