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 동아일보 자료사진
함부르크는 5일 손흥민과 계약을 2014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9차례의 친선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9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30일 FC쾰른과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2-3패)에서는 풀타임을 뛰면서 득점포를 터트려 한국 선수로는 최연소로 유럽 1부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또한 함부르크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도 39년 만에 깨뜨리며 일찌감치 재계약을 제의받는 등 '성공 신화'를 예고하고 있다.
유소년 계약 상태였던 손흥민은 재계약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이제 18살인데 이렇게 빨리 프로 선수가 될 줄 몰랐다. 너무 기쁘다"면서 "함부르크는 나의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앞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6일 오후 11시30분 열릴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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