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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세계 석학들 G20 앞두고 송도 모인다

입력 | 2010-11-03 03:00:00

‘亞경제공동체 구성’ 7∼9일 국제포럼




세계의 석학들이 아시아경제공동체 구성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은 ‘위기 이후의 신세계 질서: 아시아와 주요 20개국(G20)’을 주제로 7∼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0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와 세계 경제가 직면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을 아시아 경제 통합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과 기 소르망 프랑스 문명비평가 등이 기조연설을 했다.

2회째인 올해는 국내외 각 분야 학회 및 기관들이 경제 정치 문화 비즈니스 과학기술 등 세션별로 발표를 한다. 이매뉴얼 월러스타인 예일대 석좌교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제럴드 롤런드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 신기욱 스탠퍼드대 교수, 에드워드 첸 홍콩대 교수, 겅샤오 컬럼비아대 교수, 박태호 서울대 교수, 페니 로 싱가포르 국회의원 등이 연사와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박제훈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 사무총장(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은 “이번 포럼은 G20 서울 정상회의 직전에 열리는 일종의 사전 G20 포럼의 성격을 띠고 있다”며 “이번 포럼의 주제도 G20 서울 정상회의 의제인 ‘글로벌 위기 이후 지속 가능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염두에 두면서 G20에서의 아시아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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