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연합 회원 5000명, 학술대회-음악회 등 열어
전국 8개 시도 자연사랑연합 회원 5000여 명이 30일 경북 구미시 남통동 경북환경연수원에 모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다짐대회를 연다. ‘자연사랑연합’은 광역지자체에 있는 환경연수원에서 교육을 수료한 뒤 결성된 단체다.
‘전국자연사랑연합 한마음 전진대회 및 녹색문화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대회는 녹색환경생활 실천 선언을 비롯해 한국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 지구촌 장애인 돕기, 숲속 음악회, 자연사랑 작품전시회, 신재생에너지 체험 등을 마련한다.
전국자연사랑연합회는 올해 7월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창립됐다. 시도별 회원 8000여 명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는 뜻을 모은 것이다. 초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일 김천의료원장(56·전 경북도 정무부지사)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막연한 관심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전국 연합회원들이 앞장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연합회 결성을 주도한 경북자연사랑연합은 1996년 창립 이후 현재 4000여 명의 회원이 금오산 생태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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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