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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첫 얼음…최저 영하 8도

입력 | 2010-10-26 19:39:40


10월 한파 영향으로 지리산에 올해 가을 첫 얼음이 얼었다.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25일 오후 늦은 시간 고산지대의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장터목과 세석 대피소에 얼음이 얼었다.

고산지대에는 이날 낮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까지로 영하권에 머물렀다. 특히 능선을 타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 체감온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골절과 탈진 및 저체온증 등 사고 위험이 크다"며 "단풍 절정기를 맞아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